•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레지던시 참여작가 모집 공모

서울프린스호텔, 남이섬, 협성마리나G7 레지던시 참여작가 모집... 프린스호텔 6명, 남이섬 2명, 협성마리나G7 7명 선정 예정

  •  

cnbnews 안용호⁄ 2025.03.17 16:41:30

남이섬 호텔정관루.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워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ARKO))는 ‘2025년 문학 레지던시사업’공모를 시행, 오는 4월 11일(금)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문학 레지던시사업은 문학작가들을 대상으로 창작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학작가들을 위한 일반적인 사업이나, 이번 사업은 좀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여느 레지던시 사업들과는 달리 문예진흥기금이 아닌 기업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서울프린스호텔.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된 작가들은 이들 기업이 후원하는 호텔 객실에 머물며 창작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 첫 시작은 서울 명동에 위치한 프린스호텔이다. 2014년에 시작한‘호텔프린스 소설가의 방’은 코로나 시기에 호텔 영업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작가들을 위한‘레지던시’만은 지속해 작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이러한 성과가 바탕이 되어, 2025년 주식회사 남이섬과 부산의 중견 그룹 협성르네상스가 창작 공간을 새롭게 후원, 레지던시 사업이 확대되었다.

선정된 작가들은 짧게는 2주, 길게는 40여 일 동안 시설에 머물며 작품 창작을 하게 되는데, 호텔프린스(7~9월)는 서울 명동에 위치해 도심 속 글쓰기의 매력이 있고, 남이섬(9월)은 ‘겨울연가’의 흔적과 함께 한국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매력이, 그리고‘협성마리나G7’(6~12월)은 부산항을 내려다보며 가까이는 보수동 헌책방 거리도 찾을 수 있는…, 모두가 창작의 영감을 불러일으킬만한 멋진 공간들이다.

협성마리나G7.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레지던시 참가 자격은 공간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호텔프린스는 등단 10년 이내의 소설가를 대상으로, 남이섬은 등단 10년 이상 경과한 문학 전 장르의 작가를, 그리고 협성마리나G7은 등단 3년 이상의 소설가(아동 청소년 문학작가 포함)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4월 11일(금)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서울프린스호텔  남이섬호텔정관루  협성마리나g7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