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불리한 결과들이 발표됐다.
우선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지난주 36%에서 이번 주 33%로 3%포인트나 내려앉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40%에서 이번 주 41%로 오르면서 2월 4주차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이어졌다.
조기 대선이 펼쳐질 경우 정권 교체를 원하는지 아니면 정권이 유지되는 게 좋을지를 물은 결과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정권 교체’ 53% 대 ‘현 정권 유지’ 34%로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두 의견 사이의 격차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9%포인트에 달해 최대 격차 폭을 그대로 유지했다.
정치 성향으로 볼 때 보수층의 68%가 여당 후보 당선을 지지한 반면, 진보층은 92%가 야당 후보 당선을 지지해 투표 참여 열기도 진보층에서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24%)보다 야당 승리(62%)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갤럽 측은 “이러한 경향은 지난 석 달간 한결같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격차 역시 더 벌어졌다. 탄핵 찬성은 이번 주 60%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탄핵 반대는 34%로 2%포인트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무려 70%에 달해 반대 22%의 세 배를 넘었다.
이번 조사는 3월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