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SK케미칼·수원특례시, 인문·문화복합문화공간 ‘지관서가’ 개관

SK의 모태 수원에 독서·인문학 거점 공간 마련

  •  

cnbnews 김응구⁄ 2025.04.28 09:39:27

SK케미칼과 수원특례시가 지난 24일 ‘지관서가(止觀書架)’를 개관했다. 왼쪽이 이재준 수원시장, 그 옆이 안재현 SK케미칼 대표. 사진=SK케미칼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과 수원특례시가 시민을 위한 열린 인문·문화복합공간을 선보였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이 지난 24일 수원시(시장 이재준)와 ‘지관서가(止觀書架)’ 개관식을 개최했다. 수원은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이 자리했던 곳이다.

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인문·복합문화공간 형태의 도서관이다. SK그룹은 울산에 6곳, 안동·여주·울진에 각 1곳의 지관서가를 운영 중이며, 수원이 10번째다. ‘지관(止觀)’은 ‘멈추어 바라보다’라는 뜻으로,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과 세상을 되돌아보며 삶의 지혜를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원 지관서가는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의 평생학습관 공간 일부를 리모델링했으며, 740㎡ 규모의 복층 구조로 조성했다. 전국 10개 지관서가 중 가장 큰 규모다. 1층은 서가와 카페, 2층은 서가 중심의 열람 공간으로 구성했다. 서가에는 총 900여권의 서적이 갖춰졌다. 서가 한쪽으로는 야외 정원을 만들어 기존 평생학습관과 분리된 독립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선 매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과 학자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을 열고, 독서 토론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관서가가 시민들이 언제든 들러 책을 읽고 인문학을 경험하는 휴식과 배움의 공간이 되길 바라고, 아울러 평생학습관 프로그램과 시너지를 이루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지역 문화 명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SK의 태동기를 함께하고 그룹 성장의 토대가 된 수원시에 시민들을 위한 지관서가를 개관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단순히 운영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수원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더욱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SK케미칼  안재현  수원시  이재준  지관서가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