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희철, 이하 ‘문예회관’)은 개관 35주년을 맞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하는 로드맵’을 주제로 포럼을 5월 16일 14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문예회관 개관 35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본 포럼은 문예회관과 (사)한국공연예술포럼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며, 5월 16일 오후 2시 문예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좌장에 송승환(배우, PMC프로덕션 예술감독), 발제자 오동욱(대구정책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선임연구위원), 고희경(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교수), 박거일(예술의전당 예술협력본부 정보전략부장)이 참여한다. 토론자로 이재화(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최미경(대구광역시 문화예술정책과 과장), 박정숙(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하는 로드맵’을 주제로 오동욱 박사는 이번 포럼 발제를 통해 사회·문화·국가 정책적 환경 변화에 따른 문예회관의 기능 변화와 발전 방향성을 제언한다. 고희경 교수는 (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체계를 갖추고 각 기관의 역할을 부여한 대구광역시의 문화예술 거버넌스를 소개하며 그 속에서 문예회관이 다목적 극장 및 제작 극장으로서 비전을 제시한다. 박거일 부장은 대구광역시 최초·유일의 공립 미술관인 문예회관 미술관의 확장성, 차별성,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발전 전략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의 사례와 비교하여 제시한다.
문예회관 김희철 관장은 “2025년 개관 35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문화예술계의 흐름과 그 속에서 회관의 역할을 성찰하고 문예회관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도시 문화가 변화됨과 함께 문화기관들의 역할과 위치, 발전 방향성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는 현시점에서 대구지역의 문화예술 현장을 이끌어 온 문화예술인들의 경험과 통찰이 더해져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