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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현대백화점 미아점과 ‘도서관 밖 도서관’ 운영

공공기관과 상업시설의 협력으로 책이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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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9.15 19:38:37

현대백화점 미아점 ‘도서관 밖 도서관’. 사진=성북구청
현대백화점 미아점 ‘도서관 밖 도서관’. 사진=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구립도서관과 현대백화점 미아점이 협력해 ‘도서관 밖 도서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로, 현대백화점 미아점 7층 일부 공간에서 진행해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공공도서관의 핵심 가치인 정보 접근권 확대를 목표로,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시설 안에서 도서관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공간은 성북길빛도서관과 현대백화점이 협력해 마련했으며, 성북구립도서관의 주요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동시에 10월 예정된 하반기 야외도서관 사업의 미리보기 존(Zone) 역할을 한다.

구성은 ▲성북구립도서관 및 주요사업 소개, ▲야외도서관 체험, ▲도서 큐레이션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주말 백화점 방문객과 가족 단위 고객에게 책과 도서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미아점 ‘도서관 밖 도서관’. 사진=성북구청

성북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문화 확산 모델을 실험하고, 향후 현대백화점 미아점 11층 하늘정원에 팝업형 야외도서관을 조성하는 협력 사업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도서관 기반 민간 네트워크 단체와 연계해 콘텐츠 다양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일평균 약 10,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공간으로, 성북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도서관의 접근성과 가시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책과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북문화재단 관계자는 “공공도서관과 민간 유통시설의 협력을 통해 책이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식으로 도서관을 재해석했다”며 “도서관 밖에서 만나는 책의 경험이 시민의 일상 속 독서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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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이승로  현대백화점 미아점  도서관 밖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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