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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서울 ADEX 2025’서 군용차 라인업 공개

타스만 기반 지휘차 첫 공개…차세대 전술차로 글로벌 방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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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0.20 14:17:45

‘서울 ADEX 2025’ 기아 전시관 전경. 사진=기아
 

기아가 국내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에서 다양한 군용차 라인업을 선보이며 방산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20일 기아에 따르면, ‘서울 ADEX 2025’는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17~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퍼블릭 데이를 마친 뒤 20~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비즈니스 데이로 이어진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정통 픽업 ‘타스만’을 기반으로 제작한 군용 지휘차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향상된 안전·편의 사양을 갖췄으며, 무전기와 안테나 등을 장착해 작전 운용 능력을 강화했다. 지난달 한국군의 표준 지휘용 픽업으로 선정돼 연내 실전 배치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도 전시됐다. KMTV는 ▲수심 1m 하천 도하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전자파 차단 설계 ▲영하 32도 시동 ▲병력 25명 또는 화물 10톤 수송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도 공개됐다. KLTV는 ▲화물 적재용 ‘4인승 카고’ ▲정찰용 ‘드론 탑재차’ ▲AI 기반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AI 경계차’ 등 다양한 파생 모델로 구성됐다. 해당 차량은 기동성과 범용성을 인정받아 한국군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운용 중이며, 최근에는 폴란드군의 신형 표준차량으로 채택됐다.

기아는 이 밖에도 ▲타스만 및 중형표준차 베어샤시(프레임·엔진만으로 구성된 기본 플랫폼) ▲타스만 특수목적 파생차량 5종(작전지휘 차량, 카고 2종, 유조차, 냉동·냉장차) ▲중형표준차에 방탄 패널을 부착한 중형전술차 ▲25톤 이상 화물 적재가 가능한 대형표준차(KHTV, Kia Heavy Tactical Vehicle) 모형 등을 함께 선보였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ADEX에서 기아는 군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특수차량과 미래형 전술 모빌리티를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군용차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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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서울ADEX2025  타스만  군용지휘차  전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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