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전경.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DC형 적립금 15조원을 달성하며 금융권 1위를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KB국민은행은 DC형 적립금 15조원을 기록하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고객이 직접 가입하고 운용하는 DC형 시장에서 적립금 규모 1위 자리를 이어왔다.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 측면에서도 KB국민은행은 2025년 3분기말 기준 DC 1년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15.38%, 5년 연평균 수익률 6.33%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성과의 비결로 TDF(Target Date Fund) 중심의 장기 안정적 수익률 추구 전략과 분산투자 중심의 자산배분 전략을 꼽았다. 특히 단기성과 중심의 ETF 상품보다 변동성 관리와 안정성을 중시하는 전략이 장기 운용에 적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일관된 퇴직연금 투자철학이 고객 만족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자세로 국민의 든든한 노후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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