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0만 대 규모 시대 열어…밸류체인 내재화로 품질·공급 경쟁력 강화

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 대 돌파. 사진=에이피알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월 기준, ‘에이지알’의 누적 판매량은 500만 대로, 2021년 3월 첫 제품 ‘더마 EMS 샷’ 출시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2024년 말 300만 대를 넘어선 이후 9개월 만에 200만 대가 추가 판매됐으며, ‘부스터 프로’는 같은 기간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성장세를 견인했다.

에이피알은 국내 최초로 뷰티 디바이스 기획·연구개발·생산·유통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내재화하며 제품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다. ‘에이피알팩토리’ 가동 이후 울트라 튠,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등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해외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 대 중 절반 이상이 해외 매출이며, 특히 미국과 일본에서 판매가 급증했다. 미국은 울타(ULTA) 입점을 계기로, 일본은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이지알’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개인 맞춤형 피부 관리 지원과 한정판 색상·캐릭터 협업 출시를 진행했으며, 국제 전기기기인증(IECEE CB)과 유럽 CE EMC, 미국 FCC, 국내 KC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기획부터 생산, 판매까지 자체 수행하며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 500만 대 판매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K-뷰티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