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6.02.26 14:13:57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중심지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자산운용·은행·보험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지역 근무 인력을 현재 200여명에서 3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5년간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자본시장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이 전주사무소를 개설해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 및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전북지역 대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전북지역 13개 점포를 기반으로 기업금융 특화채널 ‘전북BIZ프라임센터’를 신설해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밸류체인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보험 계열사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전속설계사 중심의 현지 채용을 확대하고, 우리신용정보는 전주영업소를 신설해 채권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우리금융은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 전북센터를 통해 지역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자체 벤처펀드인 ‘디노랩펀드’를 연계해 투자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7개 기업을 1기로 선정했으며, 올해 2기 모집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년간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우리은행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을 통해 저금리 보증서대출을 활성화하고,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 등 기업금융 상품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장애인 고용 매장인 ‘굿윌스토어’를 추가 설립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지원 사업인 ‘우리동네 선한가게’를 전북지역 9개에서 24개로 확대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전주에 자본시장 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그룹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