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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기 변호사의 법률산책]“권리금은 못 받는 돈이다”
임차인이 장사를 하기 위해 점포를 얻었습니다. 이 때 권리금 1억을 주었고, 이러한 사실에 대해 점포 소유자가 ‘모든 권리금을 인정함’이라는 문구를 임대차계약서에 기재했습니다. 이 후 장사를 그만둔 임차인이 소유자에게 1억 원의 권리금 반환을 요구했으나, 소유자는 이를 주지 않으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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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함박눈 날리는 코스에서 골프와 인생을…
온통 흰 눈으로 뒤덮인 코스의 설경은 아름답지만 적막하기 그지없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그린 위에는 붉은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며 외롭게 서 있다. 워낙 눈이 많이 쌓여 어디가 그린이고 러프인지 도통 분간할 수 없다. 눈을 돌려 페어웨이 양쪽에 정렬해 서 있는 앙상한 겨울나무들을 바라보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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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삼, 소나무에 비춘 ‘달빛 녹취록’
우리 삶 속 희망과 사랑의 대상으로 자주 등장하는 달을 화면에 녹여내는 작가 이재삼(53)이 우리들 정서의 담겨진 속내를 소나무에 비추어 낸다. 이재삼이 화면에 들여놓은 소나무, 대나무는 달빛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대상일 뿐이다. 달에 대한 감성을 작품의 주요 모티브로 삼게 된 것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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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 기억과 무의식의 재구성
누구나 저마다의 기억 저편 생각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가 있다. 어느 순간 나타나는 무의식적인 행동 그리고 잠을 자는 동안 꿈을 통해서도 잊고 살았던 기억이나 소망 등이 실현되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다뤄왔던 기억이나 그림자의 흔적이라는 주제에 무의식이 추가됐어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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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KAIST 초유의 정원미달 “프레임 바꿔야 지속가능”…
서남표 KAIST 총장은 올해 나이 일흔 여덟이다. 미국 MIT대 석좌교수 출신으로 2006년 총장으로 부임해 4년 임기를 채우고 연임중이다. 그러나 곧 물러나게 됐다. 엊그제 이 대학 이사회에서 새 총장을 선임했기 때문이다. 최근 학생들의 잇단 자살과 농성, 총장연임 관련 갈등으로 엘리트 과학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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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의 한국 재벌사]금호그룹 편 3화
그룹의 주력 기업으로 떠오른 아시아나항공은 1990년대 중반 보유 항공기 39대로 국내 12개 도시에 19개 노선, 해외 13개국 31개 도시에 39개 노선을 운항하면서 국제적인 항공사의 면모를 갖췄다. 또한 삼양타이어를 비롯한 금호EP고무㈜, 금호쉘화학㈜, 금호몬산토㈜ 등 석유화학 계열회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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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기 변호사의 만화법률]경매로 부동산 취득시 유치권 조심하자
길을 가다보면 커다란 건물에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종종 보입니다. 그리고 뉴스에서는 종종 ‘허위 유치권’에 대해 보도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유치권이 무엇일까요? 법적으로는 “타인의 물건이나 유가증권을 점유한 자가 그 물건이나 유가증권에 관하여 생긴 채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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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뉴질랜드는 골퍼들의 파라다이스…
남서태평양 섬나라 뉴질랜드는 창조주가 5대양 6대주를 만들고 나서 마지막으로 만든 걸작품일 정도로 아름다운 나라다. 북섬과 남섬으로 이뤄져 있는 원시 그대로의 자연환경을 가진 뉴질랜드에는 약 400여개의 골프장이 산재해 있어 저렴한 그린피로 골프를 칠 수 있는 골프 파라다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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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필, 당신이 모기를 죽이는 이유는?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작업실에 돌아왔는데 20~30마리의 모기들이 날아다니고 있었어요. 여름 내내 한두 마리 보일까 말까 하던 것들이 갑자기 많아진 거죠. 작업실 천정 한구석에 빗물이 조금씩 세는데 세 번 연속으로 지나간 태풍으로 페인트 통에 고인 양이 꽤 되면서 그 곳에 모기가 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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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덕, 혁신적 영혼의 안무 '피나 바우쉬를 담다'
지난 2003년부터 피나 바우쉬의 공연이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느 곳이든 찾아가 생생한 현장과 날것 그대로의 감성을 영원히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맹목적’이라 할 정도로 한 사람에 집착한 사진작가 우종덕(44)이 그의 무용을 해석한 사진 작품들을 2월 21일까지 서초구 더 페이지 갤러리에 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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