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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살해한 ‘흑인 창녀를 위한 고백’
인종차별이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남아 있는 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축구 선수 존 테리가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1960년대 초반 미국 남부에 만연했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영화 ‘더 헬프’도 개봉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인종차별 문제는 민감하고도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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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수 개인전, 잘라지고 붙으면서 몸부림치는 인간
1979년도 개인전부터 현재까지 30년 넘게 얼굴과 벌거벗은 인체에 내장을 그리거나 절단하는 ‘몸’ 관련 주제로 작업을 하는 정복수(56) 작가의 20번째 개인전 ‘존재의 비망록’이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린다. 그는 알몸과 절단된 인체를 통해 삶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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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양, 30번 찍어 만들어내는 현실은?
사진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시야와 인식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작가 주도양(35)이 2년여 만에 신작을 11월 3일부터 23일까지 신사동 예화랑에서 선보인다. 작가는 눈앞의 현실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그 표면을 건조하게 제시하는 기계적 산물로서의 사진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담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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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작가 “말로 말고 몸으로 하세요”
“누구나 삶을 살아감에 있어 목적이 있고 꿈꾸는 이상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현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그 점을 점점 잊고 살죠.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을 뿐이에요. 작품을 통해 그 부분을 마음만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고 싶어요.” 한국화적인 선의 곡선미가 돋보이는 작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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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우, 인간이 만들어낸 잔혹동화
아티스트 소현우(34)는 동화 속 요정이나 거대 서사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작품의 주요 주제로 삼는다. 그들이 장착한 막강한 무기들의 귀여움과 폭력성, 감정이입과 무심함, 유기적인 것과 무기적인 것 등 서로 대조되는 가치들을 소현우는 연결시킨다. 소 작가에게 동화는 없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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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갤러리 잔다리 ‘박형근 개인전 - 시간의 울림’
영국 남부의 이스트 본과 동부의 노폭 해안 지대 절벽과 해안선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박형근의 개인전 ‘시간의 울림’이 갤러리 잔다리에서 11월 3~27일 열린다. 이번 전시 작품들에는 기존에 보여왔던 화려한 색감의 대비나 눈을 사로잡는 밝고 선명한 초록빛이 배제돼 있다.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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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갤러리 담 ‘서은애 개인전 - 군자의 화원’
전통적인 동양화를 지루하지 않게, 현대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서은애 개인전 ‘군자의 화원’이 갤러리 담에서 11월 15~30일 열린다. ‘군자’는 유교에서 도덕적으로 완성된 인격자를 일컫는 말이다. 유교는 궁극적으로는 성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노력에 의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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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북촌미술관 ‘전통의 재구성 III - 시대의 거울, 초상’
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의 얼굴과 정신을 발견하려는 ‘전통의 재구성III - 시대의 거울, 초상’전이 북촌미술관에서 9월 20일~11월 20일 열린다. 초상화는 특정한 인물의 얼굴이나 모습을 그리는 회화로 미술사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 초상화는 대상의 내면적 인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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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뉴욕에서 예술 찾기’
‘뉴욕에서 예술 찾기’ 금융·정치·패션·쇼핑·예술의 도시 ‘뉴욕’…. 저자는 ‘예술 도시를 찾는다’ 시리즈의 두 번째 행선지로 이 도시를 선택했다. 이 책은 메트로폴리탄·모마·휘트니 등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발견한 현대 미술의 경이로움과 괴이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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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무 일 아닌 것 같이’
‘아무 일 아닌 것 같이’ 한의사인 저자는 진료시간이 끝나면 이후의 시간은 온전히 본인만을 위해 보낸다. 서울 북촌 동네사람들과 술잔을 기울인다던지, 편의점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천천히 걷기도 하다가 사진을 찍기도 한다. 그런 일상 속의 감정을 담아 그만의 이야기를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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