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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파워]장원영 JANG, WONYOUNG
화려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쓸쓸해 보이는 이미지가 눈을 사로잡는다. 어디선가 본 듯하면서도 왠지 낯설게 느껴지는 도시 풍경에 자꾸 시선이 간다. 멀리서 봤을 땐 사진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가까이 다가갈수록 층층이 겹친 입체적 이미지가 나타나면서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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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ACE]갤러리 The K
더 케이 갤러리는 인사동 길 중간쯤에서 골목으로 접어들어가면 왼쪽으로 보인다. 인사동 길은 여러 나라에서 구경 온 수많은 인파로 하루 종일 북적대지만 더 케이가 위치한 골목 안쪽은 여느 다른 골목길처럼 평범하고 때론 한가롭다. 하지만 새 전시가 오픈하는 매주 수요일 오후가 되면 뒷골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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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아트페어, 국내 미술계 침체의 대안이 될 것인가?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던 한국이 며칠 사이 갑자기 추워졌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잠시 반짝 호황을 맞았다가 얼어붙은 현재의 국내 미술계를 연상케 한다. 2005~2007년 국내 미술 시장은 경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4000억 규모로 커져 호황을 이뤘던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의 국제 금융 회사 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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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른 ‘아트페어 21’을 다녀와서
조기현 가가갤러리 관장 ‘아트페어 21(ART.FAIR 21)'이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4일간 독일 쾰른의 ‘슈타텐하우스 암 라인파크(Staa tenhaus am Rheinpark)’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 한국에서는 가가갤러리, 나인갤러리, 영아트갤러리, 아산갤러리, 자이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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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5인의 작품 한자리에
가나아트 갤러리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신사실파 작가 5인(유영국, 김환기, 백영수, 이중섭, 장욱진)의 195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한자리에서 모은 ‘유영국의 1950년대와 1세대 모더니스트들’전을 11월 11일부터 12월 5일까지 연다. 해방 직후인 1947년 김환기,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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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과 전시 공간의 접점 만들며 새로운 관람 방식 소개해
영화관과 전시 공간, 무언가를 관람한다는 공간이라는 점은 같지만 바라보는 방식과 느낌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 비슷하지만 다른 두 공간의 접점을 제시하는 ‘플랫폼 2010 프로젝티드 이미지 전’이 아트선재센터에서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2006년부터 시작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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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미디어 아트 전시를 제시하다
전시 공간에 떡하니 설치된 QR코드는 ‘역시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대세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QR코드는 바코드와 같이 정보를 담고 있는 코드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그 내용을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어 전시를 볼 수 없는 자들은 서글퍼진다. 스마트폰이 있는 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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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통해 삶의 이야기 기록하는 최경주
“작품의 커다란 주제는 이방인의 자화상이에요. 어린 시절을 영국에서 보낸 적이 있는데 당시 이방인에 대해 느끼는 점이 많았죠. 그때의 느낌과 경험이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어요. 집단 속 외로움은 현대사회를 사는 현대인들이 모두 함께 느끼는 감성인 것 같아요.” 작업을 통해서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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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프리뷰]가나아트 ‘박은하 개인전’ - 이 사람을 보라(Ecce…
가나아트가 각박한 사회 시스템 안에서 점점 소외되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리는 박은하의 개인전 ‘Ecce Homo’를 가나 컨템포러리에서 11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연다. ‘Ecce Homo’는 ‘이 사람을 보라’는 라틴어로 예수가 처형을 당하기 직전 로마의 총독 빌라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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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프리뷰]갤러리 아이 ‘정윤희 개인전’ - 얼굴을 위한 옷
갤러리 아이가 패션잡지 보그(VOGUE)에 등장하는 모델을 새롭게 각색하는 정윤희의 개인전 ‘얼굴을 위한 옷’을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연다. 보그에 등장하는 모델들은 선망의 대상이다. 그녀들은 아름답다고 칭해지며 여성들의 부러움을 산다. 하지만 작가는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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