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천경자 유족들 "장녀 이혜선은 어머니 묻힌 곳 알려달라"

차녀 "장례식 연락 못 받고 언니와 연락도 안 돼"

  •  

cnbnews 왕진오⁄ 2015.10.27 17:22:46

▲10월 27일 오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천경자 화백의 둘째 딸 김정희 씨가 어머니 사망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CNB저널 = 왕진오 기자) 10월 27일 오후 서울시립미술관 지하 1층 세마 홀에서 천경자 화백의 유족들인 장남 이남훈, 차녀 김정희, 사위 문범강, 며느리 서재란이 천 화백의 사망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족 대표로 말문을 연 차녀 김정희 씨는 "우리 가족은 어머니 작품을 한 점도 가지고 있지 않다. 언니 이혜선 씨가 소장하고 있는 것도 알 수 없다"며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모인 자리가 아니라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어머니에 대해 걸맞은 예우를 갖추어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들은 10월 19일 한국의 모 은행으로부터 천 화백이 지난 8월 6일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은행계좌 해지 동의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차녀 김정희 씨는 "어머니를 지난해 4월 5일 마지막으로 본 것이 전부다. 연락을 받지 못해 장례식도 참석 못했다"며 "가족사에 관한 불편한 이유 때문에 언니인 이혜선과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