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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정지 박근혜 대통령 '해외 망명' 할까…비박계 해외망명 거론 '관심'

9일 탄핵 가결 정족수 상회 234표 찬성…새누리당 62명 찬성 친박계 이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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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 2016.12.09 17:05:36

▲박근혜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국회 탄핵 가결로 직무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망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망명시 이승만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 대통령이 된다.


9일 국회는 본회의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탄핵 가결 정족수 200석을 상회한 찬성 234표로 가결됐다.


반대는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에 머물렀다.


이는 야권 172명과, 새누리당 비박계 33명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친박계 의원들이 대거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121명, 국민의당 38명, 정의당 6명이다.


여기에 무소속 7명과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회의 참석 인원 33명으로 이를 모두 합할 경우 205명이다.


탄핵 찬성 표결 234명을 감안할 때 29명이 탄핵에 찬성한 것으로, 8일까지 결정을 유보한 새누리당 10명을 고려하더라도 19명이 더 찬성한 것이다.


이중 상당수가 새누리당 친박계의원들일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체제는 추진력을 잃어 새 지도부 구성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해외 망명도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일단 포문은 새누리당 내 비박계에서 열었다.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이종구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망명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 상황을 고려할 때 더이상 국내에 머물 수 없어 해외망명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승만 전 대통령은 1960년 3월 15일 여당과 정부의 조직적인 부정선거로 4선 대통령이 됐으나 4·19 혁명으로 사임했다. 이후 하와이에 망명했고, 현지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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