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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 응급수술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취소

급성구획증후군 진단 받고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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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2.03 16:27:09

▲배우 문근영이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사진=샘컴퍼니)

배우 문근영이 응급수술로 인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문근영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측은 2월 1일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줄리엣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문근영의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현재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응급 수술을 진행, 2~3일 안에 추가 수술이 필요한 응급 질환으로 판정되면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나무액터스 측은 "어떻게든 무대에 서겠다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지만, 입원 치료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공연을 기다려준 관객 분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 추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문근영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박정민과 호흡을 맞춰 왔다. 극중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애달파하는 줄리엣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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