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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1년 만에 가격 또 올려 '버거 최대 300원 인상'...네티즌 "월급 빼고 다 오르네"

노브랜드, 롯데리아에 이어 맥도날드 메뉴 가격 평균 2.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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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재기⁄ 2022.02.10 10:11:14

맥도날드가 오는 17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의 인상 계획을 밝히며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를 대표하는 맥도날드가 오는 17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맥도날드는 총 30개 메뉴의 가격을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2.8%다.

이는 맥도날드만이 아니다. 맘스터치는 지난 2월 3일부터 버거 가격을 300원 이상했으며 버거킹 역시 버거류 등 33종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노브랜드 2.8%, 롯데리아는 4.1%로 지난해 각각 제품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특히 지난 1월 외식물가 상승률이 5.5%를 기록하며 2009년 2월(5.6%)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어 버거 프랜차이즈들의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인상 품목을 살펴보면 불고기 버거 단품은 2200원에서 2300원, 아메리카노는 1700원에서 1900원으로 인상되며 버거 세트 메뉴는 200원에서 최대 300원 오른다. 단 빅맥세트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이번 인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저렴하게 빠른 식사를 해결할 수 있던 버거 메뉴 가격 인상에 많은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사진 = 디젤매니아(네이버카페)화면 캡쳐

맥도날드 가격 인상의 원인은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전해진다. 브랜드 관계자는 "주료 원재료 가격 급등과 인건비 부담 등으로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면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2021년, 2월에도 약 30종의 메뉴를 2.8% 인상했다.

 

대중의 간편한 한 끼 중 하나인 버거 인상 이슈에 네티즌의 반응은 "진따 안된다"라는 아쉬움에 가득찬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연봉 5% 올라도 물가상승률 못따라잡겠다", "몇 개월 전에 올리지 않았나요? 또 올리는 거예요?"라며 커피값 인상에 대한 아쉬움이 식기도 전에 들리는 버거 인상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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