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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충전기 3만 5000기 확충…설치 장소는 시민 신청으로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신청, 선정된 부지에는 설치 보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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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유진⁄ 2022.02.10 11:14:38

전기차 충전기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서울시는 올해 환경부 유관기관과 함께 총 3만 5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확충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 약 1만 2000기는 환경부 유관기관이 설치 예정에 있으며 나머지 약 2만 2000기는 서울시가 시민 신청을 통해 설치 부지를 선정하고 선정된 부지에 대해 설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한 달간이다. 장애인용 전기차와 어린이 통학용 전기차 소유·운영자는 우선 지원 대상이다.
 

(표 = 서울시)


이번 부지 신청으로 지원하는 전기차 충전기의 수량은 급속 약 300기, 완속 1300기, 콘센트형 1만 기이며 부지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원 수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하는 충전기 유형은 공영(환승)주차장, 주유소, 공공시설, 도심 상업시설 등에는 급속충전기를, 거주지·직장 등에는 콘센트형을 포함한 완속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시내버스, 택시, 택배차량 등 상용 차량에 대해서는 차고지, 물류센터 등에 해당 업체의 신청을 받아 급속 충전기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충전 부지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가 부지 소유자가 아닌 경우에는 부지 소유자의 서면 동의가 필요하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서면 동의가 필요하다.
 

(이미지 = 서울시 제공)


대상 부지 선정은 시에서 선정한 보조사업자와 자치구 담당자 및 신청자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하여 부지 적정성을 평가한 후 ‘충전시설 설치부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시민참여형 충전 부지 발굴 신청을 통해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맞춤형 충전 기반이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박유진 기자>

관련태그
전기차충전기  시민신청  서울시  충전 부지 신청  시민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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