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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돗물 아리수, 유네스코 인증 도전한다!

'유네스코 도시 물 관리 인증'에 도전…7월부터 1년 간 시범사업 참여…1호 인증도시, 최고 등급(A+++) 가능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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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유진⁄ 2022.02.14 10:57:54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유네스코(UNESCO)가 2023년 이후 정식 도입하는 ‘도시 물 관리 우수인증’ 세계 1호 인증도시에 도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네스코의 ‘도시 물 관리 우수인증’은 도시 수돗물의 수질 등 안전성과 공급 전 과정에 이르는 운영 관리를 종합 평가해 등급을 매기는 국제 인증 제도다.

기후 변화에 대응해 안전한 먹는 물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2023년 이후 전 세계 도시들을 대상으로 정식 도입을 앞두고 있다.

수돗물의 안전성(50점)과 공급체계(50점) 두 가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아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인증등급은 총점에 따라 A+++(최고)에서 A까지 4개 등급이 부여된다.
 

(표 = 서울시 제공)


시는 인증제 정식 도입에 앞서 오는 7일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실시되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유네스코의 평가항목에 따라 서울시의 상수도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분기별로 200개 공급지점, 2개 정수센터에서 수돗물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검사받는다. 상수원과 정수센터를 포함한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현장평가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에서 1호 인증도시는 물론, 최고 등급인 A+++를 동시에 획득한다는 목표다.

오는 3월 중으로 유네스코·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대구시와 시범사업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하고, 6월까지 평가 및 조사지점 등을 최종협의 해 7월부터 인증평가에 본격 착수한다.

관련해 구아미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유네스코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도전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우수성과 상수도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물 산업 선진도시로서 서울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물 산업 분야의 협력과 산업 진출의 계기를 마련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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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돗물  아리수  유네스코  도시 물 관리 인증  UN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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