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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해외 마케팅 본격 개시

FA-50·KT-1에 이어 수리온·KF-21 보라매로 세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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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2.02.17 16:46:36

안현호 KAI 사장(오른쪽)이 싱가포르 에어쇼 현지에서 페루 공군 알폰소 아르따디 사령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15일~18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22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하여 국산 항공기 1000대 수출 달성에 나섰다고 17일 전했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방산 전시회로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경공격기 FA-50, 기본훈련기 KT-1을 주력으로 기동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 그리고 올 하반기 첫 비행을 준비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까지 KAI의 최첨단 고정익 및 회전익 항공기를 선보였다.

전시와 별개로 KAI는 기존 수출 대상국으로 국산항공기를 운용 중인 필리핀, 태국, 페루 공군 대표단을 만나 후속 사업 기회를 확인했으며, 신규 물량 창출을 위해 브루나이, 라오스 등 잠재 고객 국가의 공군 및 획득 관련 주요 인사와 만나 국산 항공기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KAI 측은 특히 기동헬기 수리온과 KF-21 보라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현호 KAI 사장과 보아즈 레비 IAI 대표이사. (사진 = KAI)

 

또 안현호 KAI 사장은 이스라엘 방산기업 IAI의 보아즈 레비 대표이사와 면담을 통해 양사의 기체 구조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AI는 2019년과 2020년, IAI사의 비즈니스 제트기인 G280의 주익과 중앙동체 사업을 순차적으로 계약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기존 기체 구조물의 추가협력과 신규 항공기 개발 시 신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3월 체결한 유무인 복합체계(MUM-T) 및 무인기 관련 MOU에 따른 기술협력 경과를 확인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에어쇼에서 인도네시아 공군은 KAI가 만든 KT-1 기본훈련기를 주력으로 운용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주피터(JUPITER)를 참가시켰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20대의 KT-1 기본훈련기를 구매했으며 이 가운데 6대를 주피터가 운용한다. 지난 2017년 ‘말레이시아 LIMA 에어쇼’에서는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함께 우정 비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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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싱가포르 에어쇼  수리온  KF-21 보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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