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본격적인 국제선 하늘길 넓히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주 2회(수∙일요일) 일정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노선 이외에도 2월 말 현재 ▲인천~하얼빈/웨이하이/옌타이(화물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등 총 7개 노선을 운항하면서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시 운항을 중단한 ▲인천~도쿄 ▲인천~괌 노선과 3월 30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부산~사이판 노선을 포함하면 올 들어 총 11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했다.
또한 중국∙일본∙동남아∙대양주 등 40여 개의 국제노선에서 정기노선 허가권을 확보한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노선 증편은 물론 다음 달부터는 운항을 중단했던 노선들의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경제 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