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2022.03.03 12:41:48
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계획 신도시인 푸바찰에 7억 달러 규모의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민관합작투자사업: 공적 자금과 민간재원이 함께 투입되는 개발협력 사업) 공동협의체 행사를 통해 방글라데시 내 배전선로 사업에 대한 우선 사업권을 확정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획득한 배선선로 사업에 대해 GS건설이 사업 우선권을 가지는 구조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5km 떨어진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5년간 운영 및 유지관리업무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약 7억 달러이며 GS건설이 최대지분을 보유한다. GS건설은 향후 타당성 조사(F/S)를 마친 후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형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사업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