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가 전북 전주공장에 469억 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4일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전주 탄소섬유 공장은 내년 4월까지 연산 25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증설해 총 9000톤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이는 앞서 2020년, 2021년에 이은 3차 증설이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증설이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 태양광용 단열재 등 친환경 제품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2만 4000톤까지 확대하여, 세계시장 점유율 10%로 탄소섬유 분야 글로벌 톱3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