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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충격 활성식 소형·고출력 열전지 국내 최초 개발

포탄에 탑재 가능한 열전지 개발로 정밀유도포탄 성능 향상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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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2.03.08 17:30:13

포탄의 발사충격에 의해 스스로 작동하는 충격 활성식 소형․고출력 열전지의 크기. (사진 =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는 포탄의 발사충격에 의해 스스로 작동하는 충격 활성식 소형․고출력 열전지(Small-sized high power thermal battery by shock-activation)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ADD는 이번 소형‧고출력 열전지 개발을 통해 별도의 외부전원 공급이 없는 유도포탄체계에도 열전지 탑재가 가능해져 관련 무기체계의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DD 설명에 따르면 기존 열전지는 외부의 별도 전원이 필요해 포탄에 탑재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열전지는 포탄의 발사충격에 의해 자체적으로 작동하며, 소형화·고출력의 특성을 가져 정밀유도포탄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열전지는 정밀유도포탄체계의 핵심부품인 위치확인시스템(GPS), 관성측정장치(IMU: Inertial Measurement Unit) 등에 전원을 공급해 다양한 유도포탄체계의 정밀도 향상 및 사거리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또 ADD는 다양한 고충격 환경에서 열전지의 성능 및 구조안정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 발사충격 모사를 위해 가스건을 활용한 발사시험을 수행, 중력가속도의 3만 배에 해당하는 약 3만G 이상의 큰 발사충격에도 열전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구조적으로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고.

한편, ADD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충격 활성식 열전지의 설계, 제작, 시험평가 과정을 순수 국내 독자 기술로 수행, 전방위적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향후 정밀유도포탄체계 및 차세대 지능탄 등에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포 발사충격 모사를 위한 3만G에서의 탄자 충격시험. (사진 = 국방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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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ADD  열전지  정밀유도포탄체계  소형 고출력 열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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