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2.08.22 16:37:24
AK몰과 쿠팡이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인터넷종합쇼핑몰 AK몰은 V-커머스(Video Commerce) 노하우 전수를 통한 소상공인과의 상생 환경 구축에 나선다. AK몰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V-커머스 진출을 위한 지원을 본격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AK몰은 지난해 3월 기존 백화점에서 운영해온 라이브방송 시스템을 AK몰로 통합 이전해 자체 라이브방송 플랫폼인 ‘샤샤라이브’로 새롭게 선보였다.
통합 이후 AK몰은 샤샤라이브에서 온라인 커머스의 이용 편의성에 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 포인트를 더해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총 500회가 넘는 라이브 방송과 200회가 넘는 다양한 제품의 홍보 영상을 지속 선보이며 V-커머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K몰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성공적인 V-커머스 진출을 위한 노하우 공유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는 ▲AK몰 입점지원 ▲영상 콘텐츠 제작 ▲SNS홍보 마케팅 지원 ▲온라인 기획전 지원 ▲인플루언서 연계 콘텐츠 제작 ▲라이브 방송지원 등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6월부터 금번 지원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상시 모집 중에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판판대로’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AK플라자 E-쇼핑사업부 관계자는 “AK몰의 이번 V-커머스 진출 지원은 소상공인들이 성공적인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실질적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번 V-커머스 지원 사업에 소상공인 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북지역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농특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등을 판매하는 전북의 ‘상생장터’ 플랫폼 입점 업체 판매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농·축·수산물 비중이 많은 상생장터 입점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선식품 배송 ‘로켓프레시’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쿠팡 고객에게 선보인다.
상생장터는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지자체 쇼핑몰이다.
쿠팡은 1800만 명이 넘는 활성 고객 수를 바탕으로 많은 쿠팡 고객들에게 전북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10월과 11월에는 전북지역과 추가 기획전 진행 등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선보이는 한편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진행한다”며 “많은 고객들이 이번 기획전에 관심을 갖고 전북지역의 우수한 농산품들을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빠르고 편하게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이 추진 중인 지역 중소상공인 상생사업에 참여한 업체의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19 기간이었던 2019년 대비 17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쿠팡에 입점해 있는 전체 중소상공인의 동기간 매출 성장률인 97%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