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2.09.05 16:14:48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우리나라 창작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기획사업인 아르코(ARKO)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 추진위원장 이건용이 제67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국내 문화예술계 인사 중 예술에 관해 우수한 연구, 작품제작 또는 현저한 공로가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1955년부터 시행해온 상이다.
올해 제67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는 음악 부문에 아창제 추진위원장이자 작곡가 이건용, 문학 부문에 김기택 시인, 무용 부문에 양정수 현대무용가가 선정됐다.
이건용 추진위원장은 서울대 음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1979년부터 30년 이상 서울대학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2002~2006년에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맡았고, 2012~2017년 서울시 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했다.
이 추진위원장은 가곡과 합창곡, 관현악곡 등 넓은 분야에 걸친 작품을 다수 작곡했으며 보관문화훈장(2007)과 금호문화상 음악상(1998)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주최하고 있는 아창제 추진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한편 아창제는 그동안 서양 고전음악 일색이던 한국 음악 시장에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창작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적인 창작음악페스티벌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