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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우수區’ 서울 노원, 올겨울 제설대책 더욱 강화

제설취약구역 4곳에 도로열선시스템 새로 설치… 빙판길 사전방지 위한 자동염수분사장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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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0.19 10:39:31

도로에 열선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4년 연속 제설(除雪)대책 우수 구로 선정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겨울 안전사고에 대비한 제설 시스템을 더욱 강화한다.

우선, 관내 제설 취약구역 4곳에 원격 제설이 가능한 도로 열선시스템을 새로 설치한다. 이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7㎝ 밑에 열선을 설치해 눈을 녹이는 장치다.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범인 눈길·빙판·블랙아이스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설치 대상지는 급경사로 인해 그간 주민들의 보행·차량 사고 위험이 컸던 월계역 2번 출구 주변을 포함해 △중계동 129-2 주변 △상계동 1270 △상계동 1000-7 등 모두 4곳 360m 구간이다.

노원구는 이와 함께 빙판길 사전 방지를 위한 자동염수분사장치도 이면도로 경사 구간인 △월계로44가길 △광운로17길 △덕릉로122길 △덕릉로126가길 등 총 4곳 580m 구간에 설치한다.

노원구의 제설대책 기간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다. 제설 취약구간 대책반을 재편하고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제설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온 하강과 폭설에 대비해 도로 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올겨울에도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제설과 도로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21/22 겨울철 제설대책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4년 연속이다. 2018년 특허를 취득한 직무 발명품 ‘자동식 소형 살포기’를 포함해 소형 제설장비를 적극 활용한 점, 구민과 함께하는 촘촘한 제설 시스템을 구축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구청장  제설대책  도로열선시스템  자동염수분사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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