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2.11.01 14:52:44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난향동 주거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마련한 ‘난향 공영주차장’ 조성이 모두 완료됐다.
난향동 국회단지 주거밀집지역은 일반 다가구·다세대 지역이다. 지하주차장이 확보돼있는 아파트 단지와 달리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만성적인 불법 주차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관악구는 사업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3월 사업부지 4필지 중 3필지를 매입한 데 이어 4월에는 1필지까지 매입한 후 11월 착공, 약 10개월 만인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
주차장 규모는 면적 519㎡에 장애인 전용 주차면을 포함한 총 22면이다. 시비 21억3000만 원을 포함한 총 35억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차장 명칭은 난향동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난향 공영주차장’으로 지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필요 시설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주민 숙원인 주차난을 점차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 편의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으뜸 교통 관악’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12월 준공 목표로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을 공사 중이며, 내년 2월 ‘난곡 스마트 공영주차장’ 조성, 6월 ‘행운동 제1공영주차장’ 증축, 2024년 12월 ‘은천동 상도근린공원’과 ‘낙성대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으로 모두 524면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