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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 등 인파 밀집 지역 안전 점검

연말연시 앞두고 5일까지 부서별 소관사항 점검… 10~18일 건축법상 위반사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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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1.03 13:51:55

지난달 30일 박강수 마포구청장(가운데)과 구청 직원들이 홍대 지역 춤 허용업소를 대상으로 특별계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홍대 지역 춤 허용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펼친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춤 허용업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춤 허용업소는 클럽이나 클럽형 주점 등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장소다. 마포구에는 현재 57개 업소가 있다. 주로 홍대 주변과 상수동 인근에 있는 이들 업소는 대부분 지하에 자리하고 있는 데다 많은 사람이 출입해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마포구는 국가애도기간인 5일까지 위생과, 보행행정과, 관광정책과, 자원순환과로 구성한 점검반이 춤 허용업소 점검, 불법 도로점용 및 적치물 점검, 인파집중지역 안전점검, 무단투기 단속 및 환경정비 등 부서별 소관사항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한 달간 춤 허용업소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건축지원과와 함께 10일부터 18일까지 위반건축물 등 건축법상 위반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관련 조례 등을 개정해 춤 허용업소의 안전요원 배치기준을 강화하고, 안전기준과 맞지 않을 때는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국가애도기간 중 자율휴업 권고에 적극 동참한 춤 허용업소 영업주들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기준 홍대 지역엔 모두 41개 춤 허용업소가 휴업에 동참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각종 행사 등으로 인파가 몰릴 경우 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한 신경 쓰는 곳”이라며,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춤 허용업소를 중심으로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마포구  박강수구청장  홍대  춤허용업소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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