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민원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
민원도우미는 말 그대로 행정기관을 방문한 민원인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자 만든 자발적 주민참여 자원봉사단이다.
마포구는 지난 2일 구청 시청각실에서 ‘민원안내 자원봉사단 위촉식’을 열고, 도우미들을 대상으로 고객 응대 방법과 민원업무 관련 활동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민원안내 자원봉사단은 모두 68명이다. 동별로 3~6명씩 구성해 동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과 업무담당자를 신속하게 연결하고 각종 민원신청서 작성을 돕는다. 더불어 노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을 직접 보살피고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도 안내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에게 행정기관의 문턱은 아직도 높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동주민센터는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생활 행정의 구심점으로써, 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들이 따뜻한 감동을 느끼고 돌아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