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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유영상 SKT CEO, “통신 기반 연결 기술에 AI 더하는 ‘AI 컴퍼니 도약’”

2026년까지 기업가치 40조 국내 대표 AI 컴퍼니로 육성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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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1.07 18:37:34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7일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갖고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인공지능) 컴퍼니’라는 SKT 2.0의 진화된 비전을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SKT) 유영상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7일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갖고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인공지능) 컴퍼니’라는 SKT 2.0의 진화된 비전을 밝혔다.

SKT는 AI컴퍼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현 5대 사업군을 3대 추진 전략으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3대 추진 전략은 ▲코어 비즈(Core Biz)를 AI로 재정의 ▲AI서비스로 고객 관계 혁신 ▲AIX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지난해 고객·기술·서비스의 3대 키워드를 기반으로 전체 사업을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아이버스(A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 5대 사업부로 개편한 바 있다.

SKT가 핵심사업을 AI로 재정의한다는 것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의 핵심 사업들을 AI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뜻한다.

SKT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서비스·제품의 탐색부터 가입, 이용까지 전 과정을 막힘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무선 통신 전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의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 MNO’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컴퍼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현 5대 사업군을 3대 추진 전략으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3대 추진 전략은 ▲코어 비즈(Core Biz)를 AI로 재정의 ▲AI서비스로 고객 관계 혁신 ▲AIX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사진=SK텔레콤

미디어 영역은 부족한 콘텐츠 역량을 키우기 위해 IPTV·채널·T커머스 등으로 흩어져 있는 미디어 자산을 통합하고,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딱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미디어 플레이어’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선 데이터센터, 전용회선,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의 6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AI 엔터프라이즈’로 업을 재정의할 계획이다.

또, 에이닷(A.), 이프랜드(ifland), T우주 등의 AI 기반 서비스들에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해 AI 서비스와 고객의 관계를 보다 밀접하게 만든다.

에이닷은 킬러 서비스 발굴과 제공 콘텐츠 우선 순위 조정, AI 관련 보유 기업 투자 등 핵심 역량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이프랜드는 글로벌 진출과 함께 자체 재화를 현실 경제와 연계하는 크립토 기반 경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T우주는 AI 기반 커머스 구독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한다.

AIX는 AI나 디지털 전환(DT)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찾아 투자 또는 인수하고, SKT가 보유한 AI·DT 역량을 확산시키는 것이다.

SKT는 제조 영역에서 로봇이나 비전 AI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거나, 헬스케어 영역에서 엑스칼리버(X-Caliber) 같은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다양한 AIX 사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 대표는 “지난 1년간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SKT 2.0의 비전이 보다 뚜렷하고 명확하게 정리됐다”며 “본업인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연결 기술에 AI를 더하는 SKT만의 차별화된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성원의 역량 향상이 SKT 2.0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인 만큼, 이를 위해 기존 자기주도 일문화를 유지하며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KT는 이 같은 3대 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2026년까지 SKT의 기업 가치를 40 조원 이상으로 키워 대한민국 대표 AI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상징할 T(SKT)와 B(SK브로드밴드)의 리뉴얼 브랜드를 공개했다. 사진=SK텔레콤

한편 SKT는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상징할 T(SKT)와 B(SK브로드밴드)의 리뉴얼 브랜드도 공개했다.

SKT와 SKB의 리뉴얼 브랜드는 ‘오픈(OPEN)’을 모티브로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익숙한 고정관념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새로운 비즈니·새로운 생활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대표 색인 ‘T 블루(Blue)’는 미래지향성과 기술을 뜻하며, SKT는 고객들에게 일관되고 통일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T와 B의 브랜드 리뉴얼에 동일한 컬러 시스템을 적용해 양 브랜드간 시너지를 강조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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