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매년 대학교 정기전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연고전(고연전)이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올해는 5종목으로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럭비, 축구 등의 경기가 진행됐다. 승리는 고려대가 차지했다. 첫 날 농구와 아이스하키에 이어 럭비에서 승리해 일찍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3년 만에 진행된 정기전에서 각 해당 학생들은 학교의 승리를 위해 응원전을 펼치며 경기를 즐겼다.
국내 대학교 정기전인 연고전(고연전)은 꽤나 유명하다. 이 정기전의 영향으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럼 두 학교의 브랜드 평판 지수는 어떨까?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대학교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 순위 1위부터 100위까지를 공개했다. 이 데이터는 2022년 10월 9일부터 11월 9일까지 조사를 분석했다.
이번 결과는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고, 소비자원이 진행한 채널평가도 포함됐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지표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를 측정할 수 있다.
데이터 186,766,029개를 분석한 결과 연세대학교는 브랜드 순위 2위, 고려대학교는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역시 서울대학교였다.
서울대학교를 선두로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으며 4위는 경희대학교, 5위는 성균관대학교가 랭크돼 있었다. 이어 6위는 중앙대학교, 7위는 한양대학교, 8위는 건국대학교, 9위는 가천대학교, 10위는 경북대학교 등으로 나타났다.
동국대학교는 11위, 홍익대학교는 13위, 단국대학교는 14위, 국민대학교는 19위, 이화여자대학교는 27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2년 11월 대학교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서울대학교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지난 10월 대학교 브랜드 빅데이터 23억 2025만 267개와 비교하면 19.51%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32.36% 하락, 브랜드이슈 19.55% 하락, 브랜드소통 14.71% 하락, 브랜드확산 2.86% 하락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