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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염화칼슘과 헤어질 결심… 이젠 스마트 제설 장비로

난곡로 일대 등에 도로 열선, 자동 염수 살포장치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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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1.09 17:44:47

도로 열선 작동으로 쌓인 눈이 녹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내 제설 취약구간에 도로 열선과 고정식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확대 설치한다.

강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초동대처 능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제설제의 주성분인 염화칼슘은 제설 능력이 뛰어나도 도로 손상, 차량 부식, 주변 하천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 이에 자동 제설 시설을 확대 설치해 제설작업 효율을 한층 개선하려는 것이다.

도로 열선은 아스팔트포장 면 아래에 설치한다. 표면의 감지 센서를 통해 강설 시 자동으로 열을 가하며 눈을 녹인다.

고정식 자동 염수 살포장치는 기상 온도와 강설 상황을 감지한 후 저장 탱크의 염수 용액을 분사 장치까지 이송시켜 염수 배관과 노즐을 통해 도로 면에 살포한다.

고정식 자동 염수 살포장치에서 염수가 분출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관악구는 그간 국사봉 터널 입구(양녕로) 외 6곳 2340m에 고정식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국회단지길 외 4곳 1340m 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했다.

올해는 총 19억1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의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봉천로21길 등 3곳, 복은길 등 4곳, 국회단지4길 일대 등 총 8개 노선 1230m 구간에는 도로 열선, 난곡로 일대 등 상행 차로와 하행 차로 두 개 구간 1460m에는 고정식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추가로 설치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자동 제설 시설 설치로 겨울철 폭설 시 선제적인 제설 대응체계에 힘을 실어 교통정체와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관악구  제설작업  도로열선  자동염수살포장치  국사봉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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