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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K-푸드 기념품’ 발굴 나서

경북 영덕 등 지역별 주요 특산물 선정하고 컨설팅부터 판로개척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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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1.09 18:30:38

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K-푸드 기념품’ 알리기에 나선다. 사진은 영양산채밥&버섯밥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K-푸드 기념품’ 알리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상품 발굴부터 본점 팝업까지 진행한다.

먼저, 약 1년여 기간의 노력 끝에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 8개를 상품화해 선보인다.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음식 관광 기념품 개발과 육성 지원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후, 134곳의 시장조사를 통해 100여 품목을 우선 선정했다.

이후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의 품평회를 진행해, 경북 영덕의 ‘대게 게딱지장’, 경북 안동의 ‘조청 캐러멜’, 충남 서천의 ‘김스낵’, 전남 고흥의 ‘유자 샌드웨이퍼’ 등 총 8개의 지역 특산물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비용 지원을 넘어 상품 발굴부터 위생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대게 먹방’ 영상 등이 유행하며 외국인에게 관심 받고 있는 ‘대게 게딱지장’의 경우, 외국인도 거부감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 방식과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는 등 지자체나 소상공인 차원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개선했다.

K-푸드 기념품을 알리기 위해 11~17일 ‘+82 터미널(Terminal) – 케이로컬 기념품 숍(K-Local Souvenir Shop)’ 팝업을 진행해,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기획한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특산 식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기념품 팝업인 만큼 인테리어와 리플렛 등 전체적인 비주얼 콘셉트를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공항’으로 연출하고, 상품에 따라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나눈다.

본점 팝업 후에는 21~27일 성수동의 프로젝트렌트 5호점에서 두 번째 팝업을 진행한다. 또, 다음달 2~3일 동대문의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하는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도 참여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김포공항점, 인천점, 부산본점 등 총 5개 점포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에서도 이번에 기획한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 8종’을 포함해 다양한 ‘K-푸드 기념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수정 롯데백화점 시시호시팀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음식 관광 기념품을 외국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지자체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측면에서도 굉장히 가치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재미있고 가치 있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방한 외국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약 150% 가까이 신장했다. 특히, 명동 상권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남에 따라 본점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도 올해 1~9월에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데 이어, 입국 후 PCR 검사가 전면 해제된 10월부터는 10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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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한국관광공사  시시호시  K-푸드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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