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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뜬 현대차·기아 로보택시...카카오T로 부른다

현대차·기아, 강남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로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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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2.11.10 17:32:00

카카오T를 이용해 로보라이드 차량을 호출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율주행 레벨 4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사업을 위해 서울 강남에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운영한다. 먼저 현대차와 기아의 임직원 체험단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향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 ‘로보라이드(RoboRide)’를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율주행 레벨 4 단계는 운전자가 거의 개입하지 않는 단계로,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운전하고, 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다. 테슬라 역시 2019년 “자율주행 로보택시 100만대를 2020년까지 상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2022년 현재까지 실현되지 못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이다.

 

로보라이드 차량이 테헤란로 일대를 주행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기아는 강남 지역에서 운영중인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에 차량을 추가 도입하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플랫폼과 연동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도심 속 자율주행 데이터를 추가 확보하고, 향후 안정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랫폼을 검증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우선 임직원으로 구성된 체험단을 대상으로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운영해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선발된 임직원은 카카오T 앱을 통해 로보라이드 차량을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향후 일반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비스 지역을 강남 도산대로, 압구정로 일대 등으로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 6월 진모빌리티와 협업해 서울 강남 지역에서 로보라이드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현재까지 천여명의 임직원이 로보라이드 서비스에 가입해 도심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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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카카오T  로보택시  로보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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