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이달부터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한다.
이는 원격 근무가 가능한 환경이면 직원들이 어디든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 직원들은 연간 근무일수 중 총 25일은 업무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올해는 남은 두 달간 4일을 사용할 수 있고 내년 1월 1일부터 25일이 새로 주어진다.
오비맥주 직원들은 하루 8시간 근무를 지키면서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를 회의‧협업이 가능한 공통근무 시간으로 근무시간에 포함하면 국내외 어디서든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근무지 선택의 자율성으로 직원 업무 몰입도가 향상되면 팀과 비즈니스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오비맥주 측 설명이다.
한편, 오비맥주는 총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 시작과 종료 시각을 근로자가 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2017년부터 시행해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