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수도권·지방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친환경 전기청소차 운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성복역 롯데캐슬클라시엘에 이 전기청소차로 단지를 청소한다.
이 청소차는 노면의 미세먼지 흡수·제거와 살수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순수 전기차 방식이어서 대기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고 소음도 적게 발생한다.
롯데건설은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재활용 문화행사 ‘수퍼큐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재활용이 가능한 음료 캔과 투명 페트병을 인공지능(AI) 회수 로봇인 ‘네프론’에 투입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입주민은 이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친환경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친환경 전기청소차 도입과 재활용 문화행사로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탄소 배출량 저감 활동으로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만족도를 향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