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2.11.18 15:22:04
기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2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 ‘오토모빌리티 LA’에서 북미에 ‘더 뉴 셀토스’를 처음 공개하고 ‘EV6 GT’의 본격 출시를 알렸다.
‘더 뉴 셀토스’는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로, 지난 7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차량이다. 북미 시장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계획되어 있다.
‘더 뉴 셀토스’는 한층 우수한 성능을 갖춘 2.0 가솔린 엔진, 1.6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고, 신형 8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2.0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3kgf∙m의 성능을 구현한다.
‘EV6 GT’는 지난 10월 국내 출시한 모델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EV6 대비 성능을 대폭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동력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EV6 GT는 최고출력 270kWㆍ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0kWㆍ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kW(585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는 가속성능과 최고속도 260km/h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기아는 EV6 GT 출시를 계기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역동적인 주행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성능 전기차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