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이상기후로 온화한 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기간은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말 나들이와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발맞춰 백화점 3사는 봄 정기 세일로 일제히 나들이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점에서 ‘스프링 세일’을 연다. 스프링 세일은 올해 S/S 신상품을 포함해 총 3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롯데백화점의 봄 시즌 첫 정기 세일이다.
패션 상품은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며, 모자·스카프 등 시즌 잡화와 주얼리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봄맞이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 식기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롯데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도 마련했다.
같은 기간 봄철 외식 수요를 겨냥한 ‘롯데고메위크’행사도 진행한다. 도심 유원지 인근에 위치한 9개 점포(본점, 잠실점, 건대스타스티점, 중동점, 구리점, 동래점, 울산점, 전주점, 창원점)의 델리·베이커리 매장에서는 일회용기에 담은 ‘피크닉 세트’를 1~2만 원대에 한정 판매한다.
또한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엘페이’ 전용 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피크닉과 어울리는 인기 주류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와인위크’도 마련했다.
봄의 분위기를 더하는 팝업스토어도 전개한다. 롯데월드몰 1층에서는 ‘반클리프아펠 퍼퓸’의 국내 론칭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운영하며, 한정판 하이엔드 라인 ‘레 클래시크 컬렉션’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어 이달 31일부터 지하 1층에서는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포터리’ 팝업스토어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잠실점 5층 남성패션관에서는 다음달 2일 하고하우스의 신규 남성 브랜드 ‘테일던’을 유통사 첫 매장으로 선보인다.
봄 시즌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페어’도 전 점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웨딩 특화 서비스 ‘웨딩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할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올해는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짧아진 봄 시즌에 맞춰 나들이 준비 고객을 위한 세일 혜택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봄 시즌 웨딩페어를 통해 예비 신혼부부 대상 혜택도 강화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봄 시즌 쇼핑과 다양한 행사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에서 봄맞이 할인 혜택을 담은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봄 시즌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판교점과 목동점에서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봄 골프대전’을 열어 파리게이츠·캘러웨이 등 골프 브랜드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 할인전을 열어 봄·여름 스포츠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미아점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렌디한 베이커리 브랜드 11곳이 참여하는 베이커리 페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봄 나들이에 나선 가족 고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판교점 9층 문화센터 앞에서 빨강, 노랑 등 봄에 어울리는 컬러의 대형 베어벌룬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5층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는 신규 전시 ‘세상의 눈’을 열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예술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더현대 서울은 31일까지 5층 에픽서울에서 버추얼 아이돌 오위스(OWIS)의 데뷔 기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버추얼 아티스트가 실제 공간에 있는 듯한 연출과 함께 음악 감상, 굿즈 판매 등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6층 디지털 체험 매장 ‘튠(TUNE)’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오위스의 감성을 담은 미디어 전시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쇼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테마에 맞춘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봄 정기세일 ‘온리 신세계(only SHINSEGAE SALE)’를 전국 13개 점포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는 남성·여성 패션, 스포츠, 아동, 리빙·베딩, 잡화 등 약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최대 70% 할인가(한정 수량)로 선보이는 특가 상품 중에는 연예인 애용 아이템으로도 유명한 EENK 발렌타인 엠브로더리 숄더백, 씨씨콜렉트 울 헤링본 라운드 재킷, 나이키 라커백 7L 등이 있다.
남성패션 바버 10%, 여성패션 BCBG 10~20%, 스트리트패션 브라운야드 10~30%, 스포츠 스케쳐스 20%, 리빙·베딩 클라르하임 최대 70%, 잡화 미꼬 20~30%, 키친·다이닝 빌레로이앤보흐 10~50% 등 장르별 인기 브랜드의 세일도 펼친다.
‘신세계 와인 페스타’도 함께 열린다.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연 2회 최대 규모의 주류 할인 행사로, 프랑스 정통 와인부터 샴페인·스파클링, 위스키, 사케, 전통주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세일 기간에 맞춰 점포별 개성을 담은 팝업스토어도 잇달아 문을 연다. 강남점 4층 보이드 공간에서는 제니 등 셀럽들이 즐겨 입는 상하이 디자이너 브랜드 슈슈통의 백화점 단독 팝업을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인다.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골프 브랜드 캘러웨이의 대규모 체험 행사와 프로 골퍼 초청 레슨을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점에서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6층 아트 테라스에서 파충류 체험 팝업 ‘어반 포레스트’를 연다.
청명절 등 중화권 방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달 27일부터 외국인 고객 선호도가 높은 뷰티와 패션을 중심으로 한 ‘신세계 글로벌 쇼핑 페스타’를 전개한다. 글로벌텍스프리와 협업해 유니온 페이로 사후 환급을 받는 고객 대상 환급액의 추가 10% 환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중화권 고객에게는 유니온페이 최대 1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초상은행·상하이푸동발전은행·농업은행과 연계한 최대 10% 캐시백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신세계만의 큐레이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경험, 혜택을 고객들에서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