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비맥주 영업부문 직원들이 영업 차량을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업무용 영업 차량 615대를 전부 친환경으로 바꾼다.
오비맥주는 우선 이달에 161대를 내연기관 차량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고, 이어 내년 1월까지 나머지 454대를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로써 연간 약 828톤 규모의 탄소 감축 효과를 볼 전망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를 12만5454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같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올해 전국 21개 물류 직매장의 지게차를 100% 전기차로 교체한 데 이어 영업 부문 차량도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맥주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ESG경영을 펼쳐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2017년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수립하며 현재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2017년 △기후변화 대응 △재활용 포장재 △스마트농업 △수자원 관리 등 4개 과제를 설정하고,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 25% 감축, 204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라는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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