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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내년도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6000명 투입

84개 사업 4293명에 일자리 제공… 내달 1~14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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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1.30 14:44:34

노원구의 어르신 일자리 중 시장형 사업 모습.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내년도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600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노원구에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1만3000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 이에 구(區)는 우선 84개 사업에 필요한 429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후 점차 60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먼저, 공익활동 사업에선 3534명을 뽑는다. 시니어봉사단(노노케어), 스쿨존 교통지원,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를 맡는다. 활동 기간은 평균 11개월이며, 월 30시간 근무에 활동비 27만 원을 지급한다.

내년에 확대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431명을 뽑는다. 초등학교 아동돌봄 사업, 장애인·노인복지시설 지원 등을 담당한다. 활동 기간은 10개월로, 월 60시간 근무에 59만4000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별도의 수당도 받는다.

시장형 사업은 328명으로 도시락 조리판매, 택배 배송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근로계약에 따라 기간과 조건이 달라진다.

노원구의 어르신 일자리 중 공익형 사업 모습. 사진=노원구청

참여희망자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노원구 거주 만 65세 이상이지만 ‘교육시설 학습보조 지원’ 등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도 참여할 수 있다.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1부 등을 지참해 접수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수기관에 따라 추가 서류가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유선 확인이 필요하다. 접수기관은 총 12개 기관으로, 종합복지관 9곳과 노원구청 어르신복지과, 노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다.

구는 앞으로 노원형 어르신 일자리 클린지킴이단, 경로당 지원사업 등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율뿐만 아니라 자살률도 OECD 국가 중에서 1위”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맞춤형 일자리 확충 등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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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구청장  어르신일자리  노노케어  사회서비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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