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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속도 조절론' 시사에 서학개미 선호 종목 8%까지 급등···나스닥 4.4% 상승, 코스피 2500선 회복

11월까지 4차례 연속 0.75%포인트씩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단행...12월부터 인상 속도 조절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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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2.12.01 11:17:36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이르면 12월 회의부터 긴축 속도의 둔화를 시사하면서 뉴욕증시가 폭등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737.24포인트(2.18%) 오른 34,589.7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484.22포인트(4.41%) 상승하며 11,468.0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전장보다 526.61포인트(4.58%) 상승한 12,030.06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48포인트(3.09%) 뛴 4,080.1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1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30일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며, “연착륙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믿고 싶다”고 언급했다.

앞서 연준은 11월까지 기준금리을 4차례 연속 0.75%포인트씩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아왔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다가올 12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따라서 직전과 같은 0.75%포인트 인상이 아닌 0.5%포인트 또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일부 진전에도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라며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에는 지난 9월에 예상한 것보다 약간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수 있다”며 이전보다 최종금리가 높아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연설에 안도한 투자자들의 반응은 증시에 즉각 반영됐다.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테슬라의 주가는 30일 전장보다 13.87포인트(7.67%)로 폭등하며 194.70 USD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와 엔비디아의 주가도 각각 6.16%와 8.24%까지 상승 마감했다.

1일 오전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8.90포인트(1.17%) 오른 2,501.43에, 코스닥지수는 11.43포인트(1.57%) 오른 740.97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17.8원 내린 1,301.0원에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1일 오전 9시 02분 2500선을 단번에 돌파했다. 지난 8월 18일 이후 3개월 만에 2500선을 터치한 것이다.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6포인트(0.67%) 상승한 2,48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은 13포인트(1.89%) 증가한 743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하나증권 박상우 연구원은 파월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업종 별로는 건설업, 서비스업, 증권, 비금속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보험업, 운수창고, 전기가스, 의료정밀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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