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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성과주의·젊은 리더’에 방점 둔 첫 임원인사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외국인·여성에 대한 지속적인 승진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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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2.06 11:34:3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회장 승진 이후 이재용이 택한 첫 임원인사의 중점은 ‘성과주의’와 ‘젊은 리더’였다. 삼성전자가 국적·성별 불문의 인재 기용 분위기 속에서 외국인과 여성을 승진자로 대거 발탁했다.

삼성전자는 6일 부사장, 상무와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내년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 조치했다.

삼성전자는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발 앞서 도전적으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발탁해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 다수 배출했다.

여성 승진자를 사업부문별로 보면 DX부문 6명, DS부문 3명이다. 이금주 DS부문 반도체연구소 D램공정개발팀(상무)는 이날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이 신임 부사장이 D램 공정개발 전문가로 수세대에 걸쳐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신공정개발 및 개발 제품 양산성 확보에 기여해 승진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또 ▲DX부문 VD사업부 Service PM그룹장 안희영 상무 ▲DX부문 VD사업부 구매3그룹장 한글라라 상무 ▲DX부문 중남미총괄 코스타리카지점장 손영아 상무 ▲DX부문 MX사업부 CX전략그룹장 왕지연 상무 ▲DX부문 MX사업부 마케팅전략그룹장 김세진 상무 ▲DX부문 경영지원실 기획팀 전략그룹 안주원 상무 ▲DS부문 S.LSI사업부 Design Platform개발팀 강보경 상무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D램 PIE2그룹 송보영 상무 등 8명이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전략실 출신의 우수 외국인 인재를 전략적으로 현장에 전진 배치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산을 가속화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싱가포르 동남아총괄 TV 영업관리 총괄을 맡아온 DX부문 VD사업부 SEAVO 저메인 클라우제 상무와 M&A(인수합병) 로드맵 수립을 주도해온 경영기획 및 M&A 전문가 DX부문 사업지원T/F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가 승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날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이날 임원 인사를 진행,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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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인사  반도체  이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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