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10일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제로 슈거 ‘진로’를 첫 출고했다.
하이트진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진로를 리뉴얼 출시했다. ‘제로 슈거’ 콘셉트를 적용해 당류(糖類)를 사용하지 않고 진로 본연의 맛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진로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의 업소와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진로는 깔끔한 맛,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 두꺼비 캐릭터 활용 등으로 MZ세대와 소통하는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주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하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4월 출시한 진로는 지난해 12월 26일 기준 누적 판매량 14억 병을 기록했다. 지난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5% 증가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