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1.26 16:47:48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올해도 공중케이블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앞서 마포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22년 공중케이블 정비 평가결과’에서 ‘상위등급’을 차지해 인센티브로 6억 원을 받는다. 상위등급 달성은 3년 연속이다.
마포구는 6억 원 포함, 총사업비 24억 원으로 더 많은 구역을 정비할 방침이다. 올해 정비 구역은 공덕동 2곳, 아현동, 합정동, 서교동, 망원1동, 상암동 등 7곳이다.
사업 구간은 동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좁은 골목길과 노후 주택가 인근 중 구민으로부터 정비 요청이 많은 구역을 우선 선정했다. 사업 기간은 4월 말부터 12월까지다.
정비대상은 무질서하게 난립한 방송‧통신선, 필요 이상으로 긴 여유장과 폐선 등 보행 불편과 차량 소통 장애를 유발하는 공중케이블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공중선 정비사업과 더불어 지중화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해 더욱 살기 좋은 마포가 되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2020년부터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공중선 정비를 위해 ‘구간별 책임통신사’를 지정해 정비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