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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데브시스터즈 직원 40명 당일 해고 통보 논란, 회사 측 입장 직접 들었다

직장인 '블라인드'에서 논란된 해고 통보... 데브시스터즈 "프로젝트 중단 통보는 사실, 다른 프로젝트나 부서 이동 면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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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3.01.31 16:46:00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직원 40여 명을 당일 해고 통보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블라인드'에 올라온 '데브시스터즈 상황정리' 게시물을 살펴보면 ▲2~3년동안 플랫폼과 상품 만들던 조직 40여 명 ▲명절 전 조직개편해서 윗 사람들은 1단계씩 승진도 함 ▲명절 후 해고통보함 ▲슬랙계정패쇄 ▲대표계정으로 전사메일에 조직개편통보(이미 잘린 사람은 못 봄)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관련해 뉴시스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팬 플랫폼 '마이 쿠키런'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키런 지적재산권(IP) 확장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플랫폼 사업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인 해고 통보가 아니었나는 의혹도 나온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2022년 2분기 영업손실 22억원 기록, 3분기에는 38억원을 기록했다. 개발 중단과 연이은 적자에 따른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본지 취재 결과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프로젝트 중단을 통보한 것은 사실이지만, 퇴사 통보에 있어서 오해가 있다"면서 "구성원이 다른 프로젝트나 부서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개별 면담과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데브시스터즈 해고 통보 소식을 접한 에펨코리아 등 국내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법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 "데브시스터즈는 미국 회사인가?", " 연봉은 한국스타일, 인사관리는 미국스타일이다", "이 회사 예전에 사내복지 좋다고 나오던데, 이렇게 해고 통보를 날리네요"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다른 네티즌들은 "경영상 해고와 서면통지면 가능하긴 하다", "회사 폐업이면 미지급 임금만 없으면 된다", "월급과 퇴직금만 주면 가능하다", "실력있는 IT개발자이면 어디든 갈 수 있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관련태그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블라인드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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