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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미도·하계장미 안전진단 통과… 6개 단지 재건축 확정

지난 3일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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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2.07 16:49:30

서울 노원구의 상계미도아파트와 하계장미아파트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의 상계미도아파트와 하계장미아파트의 안전진단이 통과되면서 재건축이 확정됐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던 이 두 아파트에 지난 3일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을 통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노원구의 총 6개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을 확정지었다.

상계미도아파트는 3개 동 600세대, 하계장미아파트는 15개 동 1880세대로 이뤄졌으며, 각각 1988년과 1989년 준공됐다. 아파트가 노후해 주거 환경이 악화하자 주민들 사이에서 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달 5일 변경된 국토교통부의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에 따라 재건축 판정(E등급)을 받은 상계주공1·2·6, 상계한양과 달리 두 아파트 단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D등급)을 받았다.

이에 노원구는 두 아파트에 대해 ‘적정성 검토 의뢰 여부’를 판단하고자 지난달 31일 안전진단 자문위원회 회의를 빠르게 소집했다. 곧이어 위원회는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이에 노원구는 위원회 의견과 지역 실정 등을 종합해 구청장 권한으로 두 아파트 단지에 적정성 검토 불필요 통지를 했다.

이렇게 두 아파트 단지가 안전진단 절차를 통과하면서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인 관내 다른 아파트 단지의 기대감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노원구의 재건축 안전진단 추진 단지는 총 3곳이며, 현지조사(예비안전진단)를 통과한 단지는 총 29곳이다.

노원구는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가 현재 55개 단지 7만4000여 세대에서 2030년에는 관내 전체 아파트의 89.1%인 124개 단지 11만1000여 세대까지 증가하는 만큼, 재건축 의지가 있는 단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안전진단 기준 완화 이후 6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도시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빠른 재건축이 이뤄지도록 구(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구청장  재건축  안전진단  상계미도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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