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3.04.26 16:55:55
목요일인 내일(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옷차림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기온이 떨어져, 일부 내륙과 산지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9℃, 낮 최고 기온은 16℃~24℃ 보이겠다.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27일 아침 내륙의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맑은 날씨 속에서 복사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3~5도 낮아진다는 것.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5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강원 내륙·산지, 충북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전라 동부 내륙은 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겠다.
2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강원 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8일 아침 기온은 26일(5~10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27일과 28일 낮 기온은 맑은 날씨 속에서 일사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27일과 28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20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청권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의 일교차는 20도 이상으로 예상돼 건강과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 사이로 예상된다. 한편 29일(토)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온 후 30일(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