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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파트너’ 김건희 여사, 워싱턴DC에서 탈북민 등 만나 북한 인권 듣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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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3.04.27 13:53:57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 시간) 오후 워싱턴DC 소재 구 대한제국 주미 공사관 건물에서 북한 전문가, 북한 인권 개선 활동 중인 탈북민 등을 만나 북한의 인권 문제와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우리 정부는 북한 인권의 실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처음으로 ‘2023 북한 인권 보고서’를 발간했다. 북한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제 사회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이날 자리에 참석한 고 오토 웜비어(북한에 억류되었다가 혼수 상태로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인)의 어머니에게 “아드님의 소식은 저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며 위로를 전했다.

김 여사는 탈북자들이 전한 북한 인권 실상, 북한 인권 단체들의 미국에서의 활동, 웜비어 어머니의 탈북민 장학생 지원 사업 등을 들은 뒤 “국제사회 전체가 연대하여 북한 주민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이날 앞서 가진 질 바이든 여사와의 만남에서도 “북한의 인권 문제는 한미 양국이 관심을 가져야 할 매우 심각한 문제임”을 강조했고 바이든 여사도 이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웜비어 어머니가 “오늘 영부인님 말씀에 진정성이 느껴져 감동했으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관련태그
질 바이든  북한 인권  탈북민  웜비어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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