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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옛 쌍용차) 오늘(28일)부터 주식 거래 재개... 최초 가격 이렇게 결정된다!

개인 투자자 기대감 고조, 장 시작 전부터 정보 공유에 분주....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을 기준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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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4.28 08:41:08

KG 모빌리티 전경. 사진=KG 모빌리티

27일 한국거래소가 기업 회생과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주식 거래가 정재됐던 KG모빌리티(옛 쌍용차)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27일 결정함에 따라 28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7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KG모빌리티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는 28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매매 및 거래가 재개된다. 2020년 12월 쌍용차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거래가 정지된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거래소는 8천760원을 평가가격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최저 호가(50%) 및 최고 호가(200%) 가격의 범위 내에서 기준가격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는 거래가 재개되는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을 기준가로 삼게 된다. 이 기준가를 기준으로 일반 종목과 동일하게 상하 30% 범위에서 정규시장 매매가 재개된다.

KG모빌리티의 소액주주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4만3천160명으로, 총발행 주식 수의 21.67%(4천49만942주)를 보유하고 있다. KG모빌리티 현재 주가는 8천760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6천377억 원이다.

KG 모빌리티 CI. 사진=KG 모빌리티

주식거래 재개 소식에 KG모빌리티 관련 주식 단체방은 장 시작 전인 28일 아침부터 기대감이 고조됐으며 시초가와 향후 목표가를 예상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에 있었다.

이에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 접수에 이어 4월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계약 관련해 추후 내부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KG 모빌리티는 SUV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기술 역량과 성장 Know how 그리고 회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 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KG 모빌리티는 실사를 통해 확인한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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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쌍용차  주식거래재개  에디슨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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