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서울 관악구, CCTV로 마약사범·강도용의자 검거

관악경찰서와 연대해 잇따라 범인 검거… 지난해 방범활동 3만533건

  •  

cnbnews 김응구⁄ 2023.04.28 11:15:29

서울 관악구 스마트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이 구민 안전을 살피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지난 2월 4일 오후 2시경, 서울 관악구 스마트 통합관제센터에 “신림동 주택가에서 눈이 풀린 채 서성이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센터는 그 즉시 주변 폐쇄회로(CC)TV로 모니터링해 용의자의 사진과 위치를 관악경찰서 상황실에 넘겼다. 이후 현장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생계를 위해 마약 유통 아르바이트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며칠 후 센터 관제요원들은 관악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스마트 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예방은 물론 범인 검거에 잇따라 공을 세우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마사지 업소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전화를 강탈해갔다”는 신고를 접수한 관악경찰서의 협조 요청을 받고, 동선을 4분 만에 추적해 도주 중이던 용의자를 재빠르게 검거했다.

이외에도 용의자 인상착의나 도주 경로 파악 등을 통해 △성매매 애플리케이션으로 피해자를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미성년자 △뺑소니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민의 안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관제요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CCTV 확대뿐만 아니라 스마트 재난안전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관악경찰서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안전한 관악을 꾸준히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지난해 강력범죄 379건, 경범죄 2만9993건, 재난·화재 161건 등 총 3만533건의 방범 활동과 안전대응을 펼쳤다. 올해는 지난달 기준 마약·절도·폭력·실종·방화, 주취자 보호 등 총 1만1702건의 방범 실적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관악구  박준희구청장  CCTV  통합관제센터  마약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